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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msr 징 타프 그로밋 수선

여행/캠핑

by 봄에 찾아온 달 2020. 8. 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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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캠 정도로 부피가 늘어나는 건 아니지만  백패커들도  동계 준비를 위해선 침낭 커버, 우모복, 이중 장갑 등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장비들이 많아요~ 올라가는 눈높이에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있네요.

 

이번 두타산 미니멀 캠핑을 가면서  사용했던 징 타프 폴대 연결 그로밋 부분 타프천이 빠져  천이 조금씩 찢어지고 있더군요.

 

아.. 속상하죠.. 타프라는 게 참.. 원래 탱탱하게 쳐줘야 각도 살고 제 구실을 하는 거라.. 거기다가 헥사 같은 타프는  대충 잡으면 천도 울고요..

 

 

 

타프천에서 그로밋이 이탈

 

 

요렇게 천이 빠졌더군요..(점점 찢어지는 중..)

 

 

 

 

병행 수입이다 보니.. 국내 수선 업체에 의뢰하고자 일단 그로밋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암놈 이 가시가 있네요.. 

 

수선업체에 의뢰하니 같은 걸론 해줄 수 없다더군요.

 

 ㅇ ㅏ..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이 기능은 딱 봐도 알겠죠..

 

천을 꽉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런 가시가 있어야겠죠..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저런 가시 모양은 없더군요(직구로 알아보니.. 몇백 개 단위 오더만 받더군요)

 

그래서 생각한 곳이.. 여러분들이 추천해준 동대문입니다.

 

원래 가야 할 일이 있어.. 동서울을 걸쳐 가는 김에  들렸죠..

 

 

 

 

 

 

물어물어 동대문 의류 상가가 밀집해 있고 그중에서도 액세서리 xx금속 이란 곳이 즐비한 건물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집 떠난 감이 돌아오질 않았네요..

 

ㅎㅎ 혼자만의 착각으로 새벽시장을 하는 하고 점심 넘어가면 가게문을 닫는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낮에 문 닫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도착한 시간에 설마 전부 닫았을 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막 닫기 시작할 때 도착했습니다.

 

 

급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어요 xx금속 이란 곳을 한 10곳 정도 들려봤는데 가시로 된 그로밋은 없더군요.

 

하나같이 답변은 주문 제작 이랍니다. (몇백 개 단위겠죠..)

 

 

 

 

제거해놓은 상태이죠. 이렇게 보면 멀쩡하지만.

 

 

 

살짝 들어서 보면 구멍에서 점점 찢어지는 게 보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 그로밋 수선 킷을 구매했습니다.

 

가시가 없죠.. 텐트 수선 킷으로 나온 거긴 하지만 아무리 꽉 잡는다 하더라도 또 빠질 가능성이 있네요.

 


구멍 사이즈 확인하고요.. 너무 크거나 너무 작으면 천을 덧댈 생각이었습니다.

 

그로밋이 좀 더 크긴 하나 살짝 힘을 주니 들어가더군요,

 

 

천 없는 상태에서의 세트입니다..

 

받침대가 있어야 고루 힘을 받아  잘 말려요. 

 

 

 

받침대 위에 수놈을 그위에 천을 끼우고  다시 암놈그로밋을 결합

 

 

 



 

 

이상태에서 망치로 위를 쳐줍니다. 저 핀이 숫놈 그로밋 상부를 동글하게 말아서 암놈 그로밋 구멍보다 넓어져  고정이 됩니다.

 

 

 

 

 

이게 완성된 모습입니다.

 

또 빠진다면.. 천으로 보강 후 가시로 된 것을 찾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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